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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일기

daily telegraph 2011/07/28 07:48 posted by 니세
제목이 너무 창의적이다.

방학맞은 학생 아니랄 까봐 방학특기 잠 안 온다고 밤새기를 시전했는데, 나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 한심한 밤새움은 대충 잠이 안온다->자려고 노력해 본다->포기하고 일어나서 인터넷질->좀 피곤한 것 같아서 다시 눞는다->어차피 잠은 안 온다->포기하고 그래 지금까지 못했던 새벽 공부/신문읽기/운동을 해보자 면서 한시간 정도 해본다->그냥 인터넷 한다->오늘 하루는 그냥 개기고 오늘 밤에야 말로 일찍자자 면서 샤워를 하고 커피를 두 잔 마신다->아침 9/10시가 되면 혼이 빠져나간다-> 오후 4시쯤 일어난다
이 루트가 최고인 것 같다. 맨날 이렇지.

 아무튼 의미없는 아침 산책을 하고 집에와서 책 좀 읽다가 잤는데 엎드려 잤는지 어쨌는지 일어나서 샤워를 하다가 허리를 숙이는 순간 목에 통증이.. 지지난 주에 오른쪽 뒷목이 이렇게 아파서 파스 붙였다가 본의 아니게 뒷목 제모도 했는데 반대쪽이 똑같이 아파! 난 어서 씻고 나가서 프렌치풍 빵집에서 빵 오 쇼콜라를 사먹어야 하는데! 오늘 하루 세운 계획은 그 거 하나 밖에 없는데! 

파스 붙이고 자고 싶지만 사람의 도리가 그렇지 않은지라 그냥 포기 했다.

파스는 호랑이 파스가 짱이지 라는 생각에 전에 아이허브에서 주문 했던 거 같은데 왜 안오나 너는 어디에 아무튼 아이허브에 접속해보니까 그냥 위시 리스트에 담아 놓고 안 샀더라고. 아무튼 파스 사러 들어갔다가 샹달프 쨈이랑 티를 샀는데 배송료 무게 맞추느라고 잼을 한 세개 골랐다가 하나만 사려니까 되게 슬프더라. 무화과 잼이랑 오렌지 진저 마말레이드 먹고 싶구먼! 그래서 미련이 남아서 네이버에 검색 해 보다가 지난 주말인지 지지난 주말인지에 샹달프 제품은 20% 할인 해줬다는 포스팅을 보고 가슴이 아파졌다.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건 내가 놓친 세일인 듯. 내가 정가에 산 제품을 이틀 후에 할인 해주는 게 슬픈가, 아니면 할인기간이 끝나고 정가에 사는게 더 슬픈가는 둘 다 겪어봤지만 전자는 억울하고 후자는 원망스럽다. 사실 구분 잘 안 됨. 

택배왔다!

cosmetic counter 2010/02/11 10:35 posted by 니세


오후 수업 때문에 병원갔다 오는 길에 친구한테 세포라 주문이 안 온다고 투덜투덜 하고 집에 기어 들어왔더니 세포라 박스가 덩그러니. 꼭 이렇게 다른 사람한테 배송이 늦는다고 징징거리면 그날 오더라. 다음에 배송 늦으면 써먹어 볼까... 아무튼,

사진이 너무 저퀄이지만 나날이 다운그레이드를 거듭해 가는 내 전화기에서는 이게 한계인 듯. 어반 디케이의 앨리스 인 원더랜드 팔렛. 펜슬 2개+미니 아이 프라이머 포션이 들어있다.
사진으로는 믿기지 않겠지만; 섀도 색이 너무 예쁘다. Alice가 정말 앨리스가 입은 원피스의 색감에 매력100+한 정도로 멋있는데, 사실 내가 쓰는 섀도는 검정/갈색의 스펙트럼에 밖에 없어서 어떻게 써야 할지는 모르겠다. 그래도 이렇게 알록달록한 섀도 팔렛 하나 있어야지 하는게 사람 마음.

그리고 아마 이 팔렛의 제일 중요한ㅋ부분인 거울 앞의 팝업 부분. 신나긴 한다. 하지만 저 거울 보고 화장할 일은 없겠지.